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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맨유 레전드의 예상 "맨시티가 이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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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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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행운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0)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의 우승팀으로 맨유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로 예상했다.

퍼디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샬케04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열리기 전, 영국 방송 ‘BT 스포츠’를 통해 “나는 시즌 시작부터 맨시티를 이 대회의 우승후보로 생각했다. 맨시티 스쿼드의 탄탄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맨시티의 우승을 예상했다.

더불어 퍼디난드는 최근 5년 동안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그 5년 중 마드리드가 놓친 1번의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FC바르셀로나에 대한 평가도 내놓았다. 그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더이상 예전의 레벨은 아니다. 여전히 좋은 팀인 것은 맞지만 예전과 같은 압도적인 팀은 아니다”라고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퍼디난드는 “그에 따라 올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모든 팀들에게 열려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이 상황을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맨시티는 샬케와의 16강 1차전에서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퍼디난드의 예상에 힘을 실었다. 맨시티는 전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페널티킥을 두 차례 허용했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설상가상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퇴장까지 겹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3-2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맨시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모습으로 샬케를 쫓았다. 르로이 사네의 동점 프리킥 골과 종료 직전 라힘 스털링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맨시티가 스스로 왜 우승후보인지를 증명한 경기였다.

이 경기를 끝으로 챔피언스 16강 1차전이 모두 마무리 되면서 각 팀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와 8강 진출팀에 대한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맨시티가 퍼디난드의 예측대로 이 기세를 이어가면서 2011/12 시즌 첼시의 우승 이후 맥이 끊긴 프리미이리그 팀의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uck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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