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조안이 김형민에 또 다시 누명을 씌웠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극본 최연걸)에서는 여지나(조안 분)의 살인죄를 뒤집어쓴 백시준(김형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청이(이소연 분)는 마풍도(재희 분) 본가를 찾아가 마풍도를 만나려 했다. 그때 경찰이 도착해 마풍도의 집 안으로 들어갔고, 백시준을 마풍도 뺑소니 범인으로 긴급 체포했다. 또 다시 누명을 쓴 백시준은 분노했다.

정무심(윤복인 분)은 "네가 또 우리 시준이를 누명을 씌워?"라며 분노했고, 여지나는 "아니에요 그런거 이번에는 오빠가 진짜 잘못을 했다고요. 죄 지었으면 벌 받아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뻔뻔스럽게 말했다. 이에 정무심은 연달아 뺨을 내리쳤고, 여지나는 "왜이래 정말 미쳤어?"라며 언성을 높였다.

정무심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누명을 씌워? 너 하늘이 무섭지도 않아? 네가 그러고도 인간이야?"라며 치를 떨었다. 여지나는 "그것까지 아줌마가 걱정하지 마시고요 이것 좀 놔. 아줌마가 깡패야? 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요 당장"이라고 발악했다. 정무심은 "경찰? 번거롭게 그럴 필요 없어 내가 지금 너 끌고 같이 걸어들어갈 거니까"라며 여지나의 머리채를 잡아 끌고 나갔다.

두 사람이 몸 싸움을 하며 나간 사이, 심청이가 여지나의 집에 들어갔고, 비밀이 담긴 노트북을 열었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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