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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황후의 품격'막장 논란→최진혁 하차→임산부 성폭행 묘사..종영까지 논란ing[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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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논란이 끝이 없다. 방송 초반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인기만큼 쏟아지는 많은 논란들이다. ‘황후의 품격’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21일 오후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끝까지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높았던 인기, 화제성과 달리 종영까지 연이어지는 논란이 안타깝다. 종영날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마무리가 잘될지 주목된다.

‘황후의 품격’이 이번엔 임산부 성폭행 묘사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 민유라(이엘리야 분)가 황실에서 악행을 저지르게 된 이유가 공개된 것. 이 과정에서 과거 태후 강씨(신은경 분)의 부하 표부장(윤용현 분)이 민유라의 집을 찾아가 협박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방송에는 민유라의 옷과 헝클어진 머리, 망연자실한 표정 등이 그려졌다. 직접적인 묘사는 없었지만 민유라가 아기 신발을 향해 손을 뻗는 모습이 더해지면서 분위기로 ‘임산부 성폭행’을 짐작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자극적인 내용이 지상파 드라마에서 묘사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황후의 품격’ 김순옥 작가를 작가박탈합시다”라는 글의 청원글까지 게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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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논란이 이어졌던 ‘황후의 품격’이 마지막 회 방송 직전까지 구설에 휘말려 아쉬움을 남긴다. 앞서 ‘황후의 품격’은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배우들의 부상은 물론, 시멘트 고문과 조현병 환자 비하, 선정성 문제 등 막장으로 지적받으며 자극적인 내용 때문에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과도한 폭력 묘사와 선정적인 장면이 이어지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인기를 얻으며서 무리한 연장을 한 탓에 남자 주인공인 최진혁이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발생했다.

‘황후의 품격’은 당초 48회(60분 기준 24회)로 기획된 드라마지만 인기를 얻으면서 8회에허 4회 정도의 연장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최진혁은 오는 28일 대만 팬미팅을 위해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논의 끝에 4회 연장을 결정짓게 된 것. 하지만 최진혁은 일정 문제로 연장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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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진혁은 지난 방송에서 죽음으로 하차했고, 남자 주인공이 없는 결말이 됐다. 드라마가 연이어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출연 배우들만 부담을 떠안게 된 상황. 종영까지 이어진 논란 속에서 ‘황후의 품격’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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