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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KB손해보험, 우리카드에 역전승…김정호 2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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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KB 손해보험의 경기에서 KB손해보험 선수들이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19.02.21. misocame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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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KB손해보험이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우리카드를 잡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KB손해보험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3-1(21-25 25-18 25-21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6위 KB손해보험은 시즌 14승 18패(승점 41)를 기록해 5위 OK저축은행(14승 17패·승점 43)을 추격했다. 5연승은 이번 시즌 팀 최다 연승이다. 또한 이번 시즌 우리카드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4패로 마감했다.

KB손해보험 김정호(21점)와 펠리페(14점)가 승리를 이끌었다. 세터 황택의는 안정된 토스와 함께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득점 4개를 선보였다.

우리카드는 '해결사' 아가메즈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나경복(18점)과 황경민(15점)이 분전했지만, 2세트 후반부터 공수가 흔들려 아쉬움을 남겼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시즌 19승 13패(승점 60)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부터 강한 서브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나경복과 황경민, 한성정, 박진우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14-11에서 황경민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을 성공해 상대의 기를 꺾었다. 이후 23-21에서 박진우의 속공에 이어 상대 공격 범실에 편승해 1세트를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김정호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1세트에서만 11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도 발목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펠피레를 빼는 강수를 썼다. 김정호와 한국민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경기 후반 베테랑 이선규가 블로킹으로 흐름을 바꿨다. 16-16에서 블로킹과 속공 등으로 5연속 득점을 뽑는 데 기여했다. KB손해보험은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세를 뒤집은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김정호와 한국민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세터 황택의는 3세트에서만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득점 1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3세트마저 제압한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펠리페를 다시 투입했다. 15-17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정동근의 퀵오픈, 황택의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선규와 펠리페의 블로킹에 힘입어 19-17로 달아났다. 이후 21-21에서 김홍정의 속공과 블로킹, 김정호의 오픈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4-22에서 김정호가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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