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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봄이오나봄' 엄지원, 최병모와 이혼 결심+각성‥"내 인생에서 나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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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봄이오나봄' 캡처


엄지원이 최병모와 이혼을 결심했다.

21일 방송된 MBC드라마 '봄이오나봄' 18-19회에서는 이봄(엄지원 분)과 김보미(이유리 분)가 체인지 상태에서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자회견 자리서 이봄의 모습을 한 김보미는 "감히 날 두고 바람을 피워?"라며 주먹세례를 날렸다. 그러나 박윤철은 "당신 또 의심병 도진거냐, 그래도 난 당신 사랑한다"며 가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보미의 모습을 한 이봄은 최서진에게 기회가 있을 때 제발 그만하라고 말했지만 최서진은 "내 기회는 내가 만들어"라고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최서진은 그러면서 "김보미. 너도 언니 옆에 있어봐 뭐 하나 떨어지는 거 있나. 사람을 종처럼 부리고 그게 당연한 줄 알고"라고 말하며 이봄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이에 이봄은 손은서의 뺨을 쳤고 손은서는 다시 이봄의 뺨을 치며 맞대응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머리채를 붙잡고 난투극을 벌였고 이형석이 나타나 이봄을 데려가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집에 돌아온 이봄은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봄은 "다 거짓말이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 혼자만 행복하고. 내 인생은 껍데기야"라며 오열했다. 이봄은 "걱정마 엄마. 엄마 옆엔 내가 있어, 사랑해"라는 시원이의 문자 보고 더욱 괴롭게 울음을 터뜨렸다.

계속해서 김보미의 모습을 한 이봄은 박윤철을 만났다. 이봄은 "왜 하필 서진이냐. 당신 아내와 가장 가까운 사람 아니냐"고 물었지만 박윤철은 "그래서 스릴 있지 않냐. 결혼해보면 알거다"라고 말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윤철은 "사모님 소리 듣게 해줬으면 된 거 아니냐. 우리 와이프는 사모님 노릇이 하고 싶어서 결혼 한거다. 그러니 늘 드라마처럼 완벽하게 세팅해놓고 사는 거다"라고 이봄을 까내렸다.

이봄이 "그럼 말을 하지 왜 그랬냐"고 묻자 박윤철은 "돈 대주는 사람한테 어떻게 싫다는 말을 하나. 김기자도 회사 잘리기 싫어서 나한테 왔던 거 아니냐. 괜히 우리 와이프 부추겨서 쓸데없는 소리 해봤자 소용 없다"며 "갖고 있는 동영상 세상에 나오는 순간 당신, 날려버릴 거다"라고 협박했다.

이봄이 "아내를 사랑하긴 했냐"고 물었다. 박윤철은 "당연히 사랑하지. 돈, 명예, 미모, 이미지 다 나한테 득될것만 있는데 어떻게 사랑을 안하나"라며 비열한 모습을 보였다. 박윤철이 떠나고 홀로 남은 이봄은 "난 당신이 아무 것도 없는 남자였지만 사랑했다. 난 그 사람만 믿고 살아왔는데. 죽여버릴 거다. 용서 못해"라며 분노했다.

방송 말미, 이봄은 결국 남편과의 이혼을 준비했다. 딸 박시원(이서연 분)이 "나는 언제나 엄마 편이야. 엄마가 조금 아프더라도. 어쨌든 엄마 옆에는 내가 있다고. 병은 내가 낫게 해줄게 엄마"라고 말한 것에서 용기를 얻은 것.

이봄은 김보미로부터 나머지 동영상까지 건네 받았고 동영상 속엔 박윤철과 최서진이 적나라하게 키스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봄은 충격 받았지만 용기를 내려 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려는 순간 다시 재채기를 하며 방광규 대표(김광규 분)에게 체인지 장면을 들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허일봄은 체인지 약 개발에 마침내 성공하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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