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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AZ 라이브] ‘강추위 속 실전’ 타선 폭발한 NC, 키움에 15-7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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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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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투산(미국), 서정환 기자] 타선이 폭발한 NC가 키움과 연습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NX필드에서 치러진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서 15-7로 크게 이겼다. NC는 장단 17안타를 터트렸다. NC선발 박진우는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1이닝 5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NC는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1회말부터 베탄코트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NC 타선이 터졌다. 모창민의 2타점 적시타로 NC가 1회만 3점을 뽑았다. 2회 무사 1,3루에서 나성범은 최원태에게 볼넷을 얻었다. 만루위기를 초래한 최원태는 결국 한 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당했다.

마운드를 물려받은 이승호는 베탄코트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최원태의 자책점이 5점이 됐다. 모창민과 오영수의 타점까지 터진 NC는 7-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3회 허정협의 투런홈런을 계기로 맹추격전을 펼쳤다. 이지영은 3회 키움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5회에는 송성문이 2타점을 추가했다. 허정협의 타점으로 키움이 6-7까지 추격했다. NC는 8회말에만 대거 5점을 뽑는 등 다시 한 번 안타가 폭발해 15-7로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투싼지역은 섭씨 11도에 강한 바람까지 부는 매우 쌀쌀한 날씨였다. 선수들은 마치 포스트시즌을 연상시킬 정도로 방한장비로 무장한 채 경기를 치렀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오늘 날씨가 추웠다. 정규시즌에도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박민우, 모창민, 베탄코트 선수가 뛰어난 타격 보여줬고 전체적으로 야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게 보인다”며 경기력에 만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투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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