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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Oh! 모션]첫 실전 피칭 커쇼,’나 아직 안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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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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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글랜데일(美애리조나), 지형준 기자]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프링캠프장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에이스 커쇼의 불펜피칭이 진행돼 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커쇼는 되살아난 구위로 첫 실전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저스의 2019시즌 성적은 커쇼의 어깨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지난 시즌 커쇼는 허리부상으로 고전하며 9승5패 평균자책점 2.73에 그쳤다. 설상가상 월드시리즈에서도 부진했던 그는 FA를 앞두고 가치가 하락했다. 결국 커쇼는 다저스와 2021년까지 3년 총액 9300만 달러(약 1039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커쇼의 컨디션은 기대 이상이었다. 커쇼가 던진 공이 포수의 미트에 꽂힐 때마다 엄청난 파열음이 터졌다. 최근 구속저하로 위력이 반감된 커쇼였지만 이날만큼은 전성기 구위를 되찾아가는 모습이었다. 로버츠 감독도 커쇼의 투구를 지켜보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다저스는 오는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가 잡혀 있다. 로버츠 감독은 선발투수에 대해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커쇼는 9년 연속 다저스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미 낙점 받은 상태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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