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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샌디에이고, 마차도 3억 달러 계약 공식 발표...트레이드 거부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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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매니 마차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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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거물 FA 내야수 매니 마차도(2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마차도와 10년간 3억 달러(약 3378억원)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 기록이다.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에서도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 달았던 등번호 13번을 달고 뛰게 된다. 마차도는 지난 20일 이미 조건에 합의하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지만 메디컬테스트를 받느라 공식 발표가 늦어졌다.

계약 조항에는 5년 뒤인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옵트 아웃(계약 파기 후 다시 FA를 선언하는 권리)을 권리도 포함돼있다. 옵트 아웃을 선언해 FA 자격을 얻은 뒤 샌디에이고와 재계약학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아울러 마차도는 트레이드 부분 거부권도 획득했다. 자신의 동의 없이 트레이드 할 수 없는 구단 6개를 선택할 수 있다. 그밖에도 원정경기 때는 호텔 스위트 룸을 이용하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가장 비싼 프리미엄 좌석을 살 권리도 얻었다.

마차도는 30일 내 계약금으로 2000천만 달러(225억1800만원)를 한꺼번에 받은 뒤 남은 기간동안 1000만 달러를 나눠 받게 된다. 내년부터는 연봉으로 3000만 달러를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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