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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솔샤르의 연막? "마르시알-린가드, 리버풀전 복귀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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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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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연막작전일까? 부상으로 이번 주말 리버풀전 출전이 어려워졌던 앙토니 마르시알과 제시 린가드가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솔샤르 감독이 직접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24일 오후 11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는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잉글랜드 최고의 라이벌 매치다. 특히 이번 두 팀의 맞대결은 EPL의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더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맨유는 복수 혈전을 꿈꾸고 있다. 맨유는 지난 해 12월 17일에 열린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했고, 결국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맨유는 솔샤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리그에서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어느 새 리그 4위로 올라왔다. 맨유 입장에서는 리버풀전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고, 4위 자리를 지킨다는 생각이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맨유에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공격의 핵심인 마르시알과 린가드가 부상으로 리버풀전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두 선수의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직접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은 영국 언론들을 통해 "두 선수 모두 좋아 보인다. 나는 린가드가 경기에 뛰기를 희망하고, 마르시알도 마찬가지다. 물론 그들은 아직 훈련 세션을 소화하지 못했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두 선수가 리버풀전에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영국 현지에서는 솔샤르 감독의 발언을 두고 두 가지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나는 두 선수가 진짜로 부상에서 회복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솔샤르 감독이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 연막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영국 '미러'는 지난 18일 "마르시알과 린가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이 언급한 2, 3주보다 복귀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한 맨유 소식통은 둘 또는 둘 중 한명은 리버풀전에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귀띔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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