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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포그바 얌전한 헤어스타일, 솔샤르의 업적" 칸토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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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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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시절 포그바의 헤어스타일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잦은 헤어스타일 변화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던 폴 포그바(25, 맨유)가 최근에는 이 같은 논란 없이 축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그바는 축구계에서 가장 개성이 강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플레이스타일은 물론 골 세리머니와 헤어스타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일부에서는 그의 춤 세리머니와 톡톡 튀는 헤어스타일을 지적하며 "축구나 잘해라"라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이끈 시점부터 포그바는 완전히 달라졌다. 자신감 붙은 플레이로 경기당 1개 꼴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다운 면모를 발휘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맨유의 레전드 출신 에릭 칸토나가 입장을 전했다. 그는 22일 영국의 '패디 파워'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샤르가 부임한 후 포그바는 헤어스타일을 바꾸지 않고 있다. 아마도 솔샤르는 포그바에게 축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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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칸토나는 "선수라면 그라운드 위에서 좋은 모습을 먼저 보여준 후에 다른 것들을 해야 한다. 만약 축구에 대한 집중력을 잃어서 헤어스타일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면 좋은 현상이 아니다. 팬들은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때에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골을 넣거나 우승을 하면 헤어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축구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면서 "솔샤르가 맨유를 이끌기 전까지 나에게 '올해의 선수'는 없었다. 이들은 분명 축구를 즐기지 못했다. 그러나 솔샤르가 온 후 모든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며 골을 넣고 싶어 한다"고 솔샤르 체제에서 선수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칸토나는 "현재 포그바는 훌륭하다. 솔샤르가 그를 옳은 포지션에 쓰고 있기 때문에 좋은 시야, 패스가 나온다. 또한 그는 매경기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할 수 있고 경기를 조율할 수 있다"고 전하며 포그바가 솔샤르 아래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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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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