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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강인은 이미 유러피언" 스페인 언론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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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강인이 31일 CD 에브로전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 발렌시아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이강인(18)을 향한 기대가 무르익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엘데스마르케는 2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강인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이미 유러피언이나 다름이 없다”라며 “그의 유럽 무대 출전 기록은 발렌시아 역사에 남을 것이다”라고 썼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남겼다. 후반 막판 골로 연결될 뻔한 헤더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만으로 18세가 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출전한 세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아론 니게즈(2006년)와 후안 크루즈(1965년)만이 이강인보다 어린 나이에 유럽대항전에 데뷔했다. 엘데스마르케는 이 점을 강조하며 “이강인이 들어갈 때 메스타야 팬은 박수를 쳤다. 이름을 부르기도 했다. 재능 있는 선수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강인도 자신감 있게 좋은 찬스를 잡아 득점 기회를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의 국가대표 발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A대표팀 데뷔에도 근접했다”라고 3월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인터뷰 영상을 첨부했다. 이강인은 유창한 스페인어로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공식전에서 골을 넣고 싶다”라며 당돌하게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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