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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레전드' 칸토나 주장, "퍼거슨 정신 이해 솔샤르, 포체티노 보다 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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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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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신을 이해한 솔샤르가 감독으로 임명되야 한다".

'동안의 암살자'로 불렸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이 긍정적이다. 임시 감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솔샤르 감독은 11경기에서 10승 1무로 팀을 EPL 4위로 올려놓았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2로 패하며 무패행진이 끝났지만, 19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폴 포그바의 맹활약을 앞세워 2-0 승리를 이끌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예상하기 쉽지 않은 결과를 기록중이다. 폴 포그바 등의 경기력을 더욱 끌어 올리면서 팀 분위기를 탄탄하게 만들었다.

솔샤르 감독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에릭 칸토나는 솔샤르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정신적인 아들이기 때문에 정식 감독이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칸토나는 23일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솔샤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신을 잘 이해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으로 부터 받은 것"이라면서 "내부적으로 잘 알고 있는 솔샤르가 정식 감독이 되야 한다. 은퇴한 선수가 모두 감독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클럽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팀 내 상황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신을 잘 아는 사람이 감독으로 자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팀에 남아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의 정신은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 사라져 버렸다"고 강조했다.

칸토나는 후임 감독으로 언급되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경쟁에서도 솔샤르가 앞선다고 확언했다.

칸토나는 "FC 바르셀로나의 경우를 보면 이해가 쉬울 수 있다. 감독은 언제-어디서든 데려올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는 요한 크루이프의 정신을 잘 이해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루이프의 정신을 잘 이해했고 팀을 완벽하게 끌어 올려 놓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칸토나는 "만약 10경기 전이었다면 누구도 쉽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승리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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