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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강정호, 4년 만에 시범경기 출격…25일 마이애미전 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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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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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첫 출전 날짜가 정해졌다.

23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트리뷴은 "클린트 허들 감독은 3루수 강정호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개막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강정호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경기에 3루수로 선발 출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4년 만이다. 2015년 당시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준비하던 강정호는 시범경기에 나서며 몸을 만들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정강이 부상을 당하면서 2016년에는 스프링 트레이닝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6년 12월에는 국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어 비자 발급이 거부됐고, 이후 계속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할 수 없었다.

물론 이번 출전으로 강정호가 주전 3루수 자리를 보장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피츠버그의 첫 시범경기는 24일에 있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인데, 이 경기에는 콜린 모란이 3루수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모란은 지난해 144경기에서 타율 0.277, 11홈런 58타점을 올렸다. 2년에 가까운 실전 공백 후 빅리그 3경기에서 6타수 2안타가 전부였던 강정호보다는 한 발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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