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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제압하고 2위 탈환…신영석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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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전력을 3-0으로 꺾고 2위를 탈환한 현대캐피탈(KOVO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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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설욕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8-26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승점 3점을 쌓은 현대캐피탈(23승 9패)은 승점 62점이 되며 우리카드(19승 13패)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다시 2위가 됐다. 최하위 한국전력(4승 29패)은 2연패로 승점 19점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외국인 선수 파다르와 전광인이 각각 22득점, 15득점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종아리 부상을 털고 복귀한 신영석은 코트에 오래 머물지는 않았지만 중요할 때 득점을 올려주며 3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팀 전체 공격 성공률도 45.23%로 현대캐피탈(53.84%)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첫 세트는 힘겹게 역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16-20에서 박주형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하며 동점을 만든 뒤 듀스까지 갔고, 25-26에서 서재덕의 백어택이 네트에 걸려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전광인, 신영석의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역전승이었다. 15-17에서 신영석의 속공과 상대 범실, 신영석, 이승원의 연속 블로킹으로 19-17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지키며 세트를 끝냈다.

초반부터 리드한 3세트는 쉽게 풀어나갔다. 현대캐피탈은 9-6에서 상대의 범실 2개와 허수봉의 공격으로 12-6을 만든 뒤 리드를 유지하며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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