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2위 탈환…흥국생명 1위 굳히기(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 현대캐피탈 신영석이 경기에 투입되고 있다 . 2019.02.23.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현대캐피탈이 다시 2위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8-26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시즌 23승 9패(승점 62)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19승 13패·승점 60)를 3위로 끌어내리는 동시에 1위 대한항공(22승10패·승점 65)을 바짝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마감했다.

파다르(22점)와 전광인(15점)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파다르와 전광인은 블로킹득점을 각각 4개, 3개씩 곁들였다. 특히, 전광인은 80%가 훌쩍 넘는 공격성공률을 선보였다.

최하위 한국전력은 시즌 4승 29패(승점 19)를 기록했다. 서재덕(16점)과 공재학(11점)이 분전했지만, 1세트를 아쉽게 패해 주도권을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후반까지 서재덕을 막지 못하면서 16-20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파다르와 전광인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23-24로 뒤진 상황에서는 전광인의 백어택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26-27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서재덕의 공격 범실을 틈타 동점을 만든 후 전광인과 신영석의 오픈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는 7점을 몰아친 전광인을 앞세워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전광인은 1, 2세트에서 100%의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파다르와 허수봉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후반으로 갈 수록 더욱 힘을 내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렸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25-22 25-20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1위 흥국생명은 시즌 18승 8패(승점 54)를 기록해 2위 한국도로공사(17승 9패·승점 48)와의 격차를 벌렸다.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흥국생명의 쌍포 이재영(22점)과 톰시아(18점)는 40점을 합작했다. 특히, 이재영은 공격에서 놀라운 결정력을 선보였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무려 8점차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다.

GS칼텍스(17승 11패·승점 48)는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강소휘(23점)와 표승주(17점)가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알리의 공백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sdmun@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