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흥국생명, GS 꺾고 1위 굳히기…현대캐피탈은 2위 탈환(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흥국생명 이재영(KOVO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대캐피탈은 2위 도약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25-22 25-20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한 선두 흥국생명(18승 8패)은 승점 54점으로 2위 한국도로공사(17승 9패)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1, 2위 모두 정규시즌 4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우승도 한 걸음 가까워졌다. 반면 2연승이 끊긴 3위 GS칼텍스(17승 11패)는 승점 48점에 멈췄다.

이재영은 블로킹 3개 포함 22득점으로 흥국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 톰시아도 블로킹 3개를 곁들이며 17득점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가 알리가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강소휘가 23득점, 표승주가 17득점, 이소영이 11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매 세트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세트 흥국생명은 블로킹을 5개나 해내며 GS칼텍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톰시아는 7득점했고, 김세영은 가운데서 블로킹을 2개 잡아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재영이 13득점을 집중시킨 2세트는 비교적 쉽게 끝냈다. GS칼텍스에서는 강소휘가 9득점으로 응수했으나 이재영의 화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3세트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흥국생명은 13-19에서 이재영의 공격 3개와 조송화, 이주아의 득점으로 18-19까지 쫓아갔다. 그리고 24-24 듀스에서 톰시아의 오픈 공격과 이재영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천안에서 있었던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3-0(28-26 25-21 25-16)으로 눌렀다.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승점 3점을 쌓은 현대캐피탈(23승 9패)은 승점 62점이 되며 우리카드(19승 13패)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다시 2위가 됐다. 최하위 한국전력(4승 29패)은 2연패로 승점 19점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외국인 선수 파다르와 전광인이 각각 22득점, 15득점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종아리 부상을 털고 복귀한 신영석은 코트에 오래 머물지는 않았지만 중요할 때 득점을 올려주며 3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팀 전체 공격 성공률도 45.23%로 현대캐피탈(53.84%)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nic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