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EPL 리뷰] '케인 복귀골' 토트넘, 번리 원정서 1-2 충격패...손흥민 침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토트넘이 번리에 덜미를 잡혔다. 해리 케인이 복귀하자마자 골을 신고했지만 힘으로 밀어붙인 번리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 역시 침묵하면서 연속 경기 득점 기록도 4경기에서 멈췄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번리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두 추격에 실패한 토트넘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번리(4-4-2): 히턴 - 바슬리 타코우스키 벤 미 테일러 - 헨드릭 웨스트우드 코크 맥닐 - 반스 우드

토트넘(3-4-1-2) : 요리스 - 포이스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 오리에 시소코 윙크스 로즈 - 에릭센 - 손흥민 케인

[경기 내용]

토트넘은 전방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배치시키고 번리를 압박해 나갔다. 초반부터 원정팀 토트넘이 높은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홈팀인 번리 역시 강력한 피지컬과 긴 패스 위주의 공격으로 토트넘에 맞섰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한 차례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케인이 수비를 제쳐낸 뒤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번리의 반격도 무서웠다.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반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 손흥민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를 선보였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양팀은 0-0으로 맞선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 들어 먼저 골을 넣은 쪽은 번리였다. 번리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드가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았고 이것이 크로스바 맞고 토트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도 후반 17분 윙크스 대신 요렌테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20분 로즈의 롱스로인을 이어받은 케인이 그대로 몸으로 밀고 들어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토트넘은 포이스를 빼고 라멜라를 넣어 포백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웃은 쪽은 번리였다. 후반 38분 구드문드손의 크로스를 받은 반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손흥민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 카드를 꺼내 들어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막판 추격은 무위에 그쳤고 경기는 번리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번리(2): 우드(후12) 반스(후38)

토트넘(1): 케인(후20)

사진= 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