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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신기의 메시 올해의 골에 도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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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전에서 통산 50번째 해트트릭 작성

첫번째 발리슛 골 환상적 4-2 승 이끌어

비비시 원맨쇼 펼친 메시 올해의 골 후보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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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골 후보다.”

영국의 <비비시>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의 첫번째 동점골을 평가한 말이다. 메시는 이날 전반 동점골, 후반 동점골과 역전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해 4-2 승리를 이끌었다.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이다.

메시는 이날 프리메라리가 25호골을 기록했고, 마지막 루이스 수아레스의 쐐기골 때 도움주기를 작성했다. 이번 시즌 리그 득점선두를 달리는 메시는 2위인 팀 동료 수아레스(16골)와의 격차도 벌렸다. 득점 3위(13골)와는 거의 두배 차다.

비비시는 메시의 이날 활약을 두고 메시의 원맨 쇼라고 표현했다. 바르셀로나는 두번이나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적지 역전극을 이끌어 짜릿했다. 메시는 세비야의 헤수스 나바스의 첫골로 0-1로 뒤지던 전반 26분 그림 같은 발리슛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의 이반 라키티치의 크로스를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날아오는 공을 공중에서 몸을 돌리면서 맞추는 동작이 놀라웠다.

세비야가 전반 42분 가브리엘 메르카도의 추가골로 앞서 나가자 이번에도 메시가 반격의 선봉이 됐다. 메시는 후반 22분 우스만 뎀벨레가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한번 골망을 뚫었다.

메시는 후반 40분 팀동료 카를레스 알레냐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재빠르게 골문 쪽으로 파고들며 공을 넘어지며 들어오던 골키퍼 위쪽으로 살짝 띄웠다.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에 수비벽 뒤로 공을 올려, 루이스 수아레스가 쐐기골로 터뜨릴 수 있도록 도왔다. 메시는 이번 시즌 각종 32경기에서 33골을 터뜨렸다.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57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47)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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