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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사리볼' 성공 확신하는 바클리, "시간이 다 해결해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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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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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의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게 굳은 믿음을 내비쳤다. 시간이 지나면 사리 감독의 진가가 발휘될 것이란 생각이다.

첼시가 감독 경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새롭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사리 감독은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내리막길을 걸었고, 맨체스터 시티에 0-6으로 참패하면서 경질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첼시 팬들은 사리 감독의 고집스러운 선수기용과 전술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으며, 최근 경기에서는 "망할(F***) 사리볼"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리 감독의 경질을 외치기도 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고든 스트라칸도 맨유와의 FA컵 경기를 마친 뒤 "사리볼이 도대체 무엇이냐"며 혹평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선수단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한 모습이다. 뤼디거가 최근 공개적으로 "사리 감독의 전술 지시에 지쳤다"고 털어놓은 반면, 바클리는 사리볼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사리 감독의 편에 섰다.

바클리는 23일 영국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사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을 발전시키려고 한다. 실제로 훈련에서는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 사리볼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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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첫 시즌은 다 어렵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에버턴에 있었을 당시 맨시티에 4-0 대승을 거뒀던 기억도 있다"면서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은 지금의 모습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야 사리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스타일이 나올 것"이라면서 사리 감독에게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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