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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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평점 10점 만점에 10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3골 1도움을 올리며 ‘축구의 신’다운 위용을 뽐냈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8~19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13경기 무패(10승 3무) 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승점 57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발 출전한 메시는 경기 초반부터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선제골은 세비야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헤수스 나바스가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반격에 나섰다. 계속해서 세비야의 수비를 위협했던 메시가 전반 26분 해결사로 등장했다. 이반 라키티치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메시가 그림 같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 42분 세비야의 가브리엘 메르카도에게 실점하며 후반을 1-2로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메시가 동점골을 꽂았다. 메시는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한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이번 경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동점골을 넣은 메시는 후반 40분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메시는 혼전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승부의 뒤집는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한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 도움까지 올렸다. 메시가 후방에서 넣어준 패스를 수아레스가 마무리했다.

메시의 활약은 평점으로도 나타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3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