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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메시, 생애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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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세비야와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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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소속팀 FC바르셀로나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8~19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시가 혼자 3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57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1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7)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여유있게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세비야의 헤수스 나바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4분 뒤 메시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반 라키티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메시가 절묘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2분 세비야의 가브리엘 메르카도에게 추가골을 터뜨려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전은 메시의 원맨쇼였다. 메시는 후반 22분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0분 팀동료 카를레스 알레냐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오자 이를 다시 잡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메시가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메시는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 44차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6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아울러 정규리그 25골을 터뜨린 메시는 득점 선수도 굳게 지켰다.

이미 해트트릭을 완성했지만 메시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 절묘한 침투패스를 성공시켜 루이스 수아레스의 쐐기골을 도왔다. 3골 1도움으로 이날 바르셀로나가 터뜨린 4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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