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치열한 승부 끝 LG 트윈스를 꺾었다.

삼성은 2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서 6-5로 승리했다. 삼성은 선발로 나선 백정현이 4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짠물피칭 속 중후반 타선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1회 상대투수 케이시 켈리 난조를 틈타 김상수의 2타점이 터지며 선취점을 냈다. 2회에도 추가점을 따냈다.

4점을 얻은 삼성은 LG 이형종에게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맞았고 6회 투수가 원태인으로 바뀐 뒤 다시 추가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말 만루찬스서 손주인이 결승 2타점을 날리며 팀 승리를 장식했다.

삼성 백정현이 호투한 가운데 LG는 새 외인 켈리가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이 2일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전서 손주인의 결승타의 힘입어 승리했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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