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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눈이 부시게' 김혜자, 시간 되돌리는 시계 찾았지만 포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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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눈이 부시게' 김혜자가 시계를 발견했음에도 찾지 않고 돌아섰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는 김혜자(김혜자·한지민 분)가 시간을 돌리는 시계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보관에 적응해가던 김혜자는 시간을 돌리는 시계를 차고 있는 할아버지(전무송 분)를 만나면서 충격에 빠졌다.


자신의 손목시계를 찾으러 옥상으로 간 김혜자는 그곳에서 이준하(남주혁 분)와 재회했다. 하지만 이준하는 여전히 차가웠다. 그는 "항상 가까운 사람처럼 구는 게 이상하다. 손녀분 얘기 좀 그만해달라"며 "손녀분과는 잠시 지인이었지만 지금은 타인이나 다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김혜자는 "혜자가 돌아오면..."이라 물었지만 그는 "달라질 거 없다"고 말했다. 김혜자에게는 손녀에게 타인이라 선을 그었지만 그는 계속 과거의 김혜자를 그리워하고 있었고,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날, 홍보관에 도착한 김혜자는 바로 시계를 차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가 "이 시계 할아버지꺼 아니죠?"라고 물었고, 할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며 격분한 뒤 병원에 실려갔다. 수상함을 느낀 김혜자는 다음날 할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그때 시계를 돌려 젊어진 할아버지를 우연히 마주쳤고 그를 쫓아갔지만 홀연히 사라진 뒤였다.


아빠(안내상 분)와 엄마(이정은 분)가 이혼 준비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된 김혜자는 "시간을 돌려야 해"라고 다짐하며 시계를 꼭 되찾아 되돌아가겠다고 결심했다.


홍보관 낮잠 시간, 김혜자는 잠든 할아버지의 손목에서 시계를 강제로 뺏으러 했다. 그는 "내꺼잖아"라고 울먹이며 소리쳤지만 할아버지 역시 강하게 저항해 뺏을 수 없었다. 김혜자는 이준하에게 "되돌려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시계 없이는 해결 할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던 중 김혜자는 아빠가 다리 한 쪽을 잃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아버지를 되살리는 대신에 자신의 젊음을 맞바꿨다 생각했던 그는 자신이 시계를 되찾아 다시 젊어진다 해도 누군가는 그만한 희생을 치를 거란 생각에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이준하는 홍보관 대표 김희원(김희원 분)과 병수(김광식 분)가 노인들의 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모습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다시 홍보관에 간 김혜자는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는 젊음하고 뭘 맞바꾸신 거예요? 뭐든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길 바라요. 이미 아시겠지만 모든 일엔 그만큼의 대가가 따르니까요"라는 말을 남긴 뒤 시계를 포기하고 돌아섰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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