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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어게인TV] '왜그래 풍상씨' 이보희, 수술실서 도망쳤다…유준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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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 '왜그래 풍상씨' 캡처


유준상에 간을 이식해 주겠다며 돈까지 받아챙긴 이보희가 수술 직전 사라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연출 진형욱|극본 문영남)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화에서 사고뭉치 엄마 노양심(이보희 분)이 이풍상에게 간을 떼어주겠다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상황. 하지만 이풍상은 "차라리 죽는 게 낫다"며 간을 받고 싶지 않다고 했고, 간분실(신동미 분)은 그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정상(전혜빈 분)은 강열한(최성재 분)이 간 조직 검사를 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했다. 그러던 중 노양심의 결정을 듣고 기뻐했다. 그리고는 노양심의 검사를 서둘렀고, 노양심은 이정상과 간분실에게 양 팔을 붙들린 채 검사실로 향했다. 노양심은 지난 자신의 발언을 후회하는 듯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 이후 아들의 집에서 저녁을 먹게 된 노양심은 간분실에게 생색을 냈다. 간분실도 노양심의 비위를 맞춰줬다.

한편 이외상(이창엽 분)은 마초남(이현웅 분)으로부터 뒤늦게 이풍상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아 읽었다. 편지에는 '마지막으로 네 얼굴을 보고 싶었다. 넌 내 자식이나 마찬가지야. 사랑한다'고 적혀있었고, 이외상은 전달자(이상숙 분)를 찾아가 자신이 모르는 이풍상과 노양심의 과거 사연에 대해 물어봤다.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이외상은 몰래 이풍상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 순간, 이외상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일"이라는 마초남의 경고에도 조건을 걸며 위험한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진상(오지호 분)은 전칠복(최대철 분)과 함께 지방간을 빼기 위해 애를 썼지만 쉽게 마음을 굳히지 못했다. 하지만 이풍상이 쓰러져 응급실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단기간에 혹독하게 결과를 얻기 위해 단식원을 찾았다.

이외상은 상대 조직원들과 결투를 벌이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피를 잔뜩 흘리며 정신을 잃은 그는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에 있던 이정상은 최악의 경우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무너졌다. 그리고는 강열한에게 "큰오빠가 충격받지 않도록 우리 둘만 알고 있자"고 부탁했다.

이후 이정상은 노양심의 간 상태가 양호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이풍상을 설득하러 갔다. 하지만 이풍상은 완강히 버텼고, 이에 간분실이 노양심을 찾아가 이풍상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해달라 부탁했다. 그러자 간분실은 "2천만 원의 빚을 정리하고 싶으니 도와달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에 다급하게 돈을 구하러 다니던 간분실은 계속되는 거절에 망연자실했고, 결국 아버지 몰래 등기권리증을 가져가 돈을 구했다.

전칠복(최대철 분)은 이풍상에 이화상(이시영 분)의 위치를 알렸다. 이에 이풍상은 이화상을 찾아가 이정상과 그를 비교한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이화상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만 외치다가 "정상이와 나 두 사람이 물에 떠내려가면 누구부터 구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풍상이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하자 이화상은 "평생 나 찾지마"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떠났다.

착잡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이풍상은 노양심을 마주했다. 노양심은 이풍상의 손을 잡으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고 눈물을 흘렸다. 용서해달라는 노양심의 말에 이풍상은 결국 마음을 열었다.

드디어 수술 당일, 이풍상은 노양심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고 이진상은 이풍상을 찾아와 따뜻한 말을 건넸다. 이풍상은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수술실로 향했다. 그러던 중 노양심은 갑자기 화장실에 가겠다며 수술실을 빠져나갔다가 사라졌다. 이정상으로부터 소식을 들은 간분실은 충격에 빠져 자신이 노양심에 돈까지 줬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풍상도 이 말을 듣고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같은 시각, 중환자실에 있던 이외상은 더욱 위급한 상태에 빠졌다. 급히 응급처치를 하던 이창엽은 그에게서 산소호흡기를 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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