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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왜그래 풍상씨' 윤선우, 이시영과 살림 차렸다..행복→악랄 오가는 강렬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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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왜그래 풍상씨’ 윤선우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33회, 34회 방송에서 어머니의 죽음 앞에 무너진 유흥만(윤선우 분)은 화상(이시영 분)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던 터. 이에, 어제(7일) 방송에는 화상과 함께 사는 흥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흥만은 화상과 행복에 겨운 시간을 보냈다. 흥만은 처음으로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가 하면, 자신을 한결같이 사랑해주는 화상을 말없이 안아주는 등 누구보다도 행복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따듯함을 안겼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화상이 자신의 동료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자 화가 난 흥만이 또다시 술을 마신 것. 흥분한 흥만은 화상에게 다시 한번 폭력을 휘두름은 물론, “너는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 제발 가라”며 독설을 내뱉는 등 이전의 다정함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악랄한 모습으로 소름을 자아냈다.

특히, 술이 깬 흥만이 자신의 지난날을 후회, “내가 잘못했다. 내가 미친놈이다”라며 화상에게 용서를 구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분노를 유발하기도.

분노뿐만 아니라 사이다도 안겼다. 흥만은 함께 일했던 매니저를 수소문, 화상이 오빠 풍상씨(유준상 분)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답답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이다처럼 뻥 뚫어 준 것.

이처럼 윤선우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유흥만 캐릭터를 완벽 소화,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윤선우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냄은 물론 분노, 사이다까지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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