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중심타자로 우뚝 서며 시범경기 타율 0.391를 기록 중인 탬파베이 최지만.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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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타선에서 멀티히트를 때린 최지만은시범경기 타율을 0.350에서 0.391(23타수 9안타)로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초반에 다소 부진했지만 차곡차곡 안타를 쌓아올린 덕분이다.
이달 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올 시즌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최지만을 탬파베이의 3번타자로 점찍었다. 상황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이적 2년 만에 팀의 중심타자가 된 건 틀림없다.
이날은 당당히 4번타자로 나선 그는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드루 앤더슨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4회 2사에서도 중전 안타로 날렸다.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 수비에 앞서 네이트 로우와 교체됐다.
최지만은 지난달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전 구단과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언질을 주셨다. 예전에는 시범경기 결과에 연연했지만, 지금은 여유를 가지고 있다"며 "시범경기에서 오픈 스탠스도 해보는 등 자세에 변화를 시도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의 타격 기록은 모두 옛 동료 다루빗슈 유(33)와의 대결에서 나왔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5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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