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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입담까지 훈훈"..'두데' 오지호가 전한 #왜그래풍상씨 #질투의역사 #남규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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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오지호/사진=민선유 기자


오지호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 행보를 예고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오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DJ 지석진은 "정말 잘생겼다. 제가 어디가서 외모로 꿀리지 않는데 오늘은 좀 꿀리네요"라고 오지호의 외모를 칭찬하며 웃음을 안겼다.

오지호는 많은 인기를 끌었던 '왜그래 풍상씨' 종영 소감에 대해 묻자 "일단 제가 한 드라마가 잘 되서 너무 기분이 좋다. 또 KBS에서 3년만에 시청률 20%를 넘었다고 한다. 그래서 위에서도 아주 좋아하셨다고 하시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지호는 드라마 속 역할에 대해 "진상이는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처음에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너무 힘들었다. 회사에서 하라고 해서 한 거다. 그런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연기를 하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오지호는 결말이 생각했던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고 말하며 "저는 제가 준상이형에게 간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지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질투의 역사'에 대해서도 전했다. 오지호는 "이 영화는 질투로 인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미스터리 치정멜로다. 격정까지는 아니다. 한 사람의 질투가 이렇게 무섭구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고 영화 설명을 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남규리에 대해 "남규리씨가 몰입도가 정말 좋다. 평상시에 식사하거나 촬영이 끝나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마련인데 남규리씨는 계속 아파한다. 캐릭터를 유지하려고 하신다. 그래서 되게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남규리씨를 더 챙겨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지석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동 육아를 한 적이 있다. 딸이 지금 몇 살이죠?"하고 오지호에게 물었다. 오지호는 "딸이 이제 어린이집을 다닌다. 최근에는 배우가 하고 싶다더라. 그래서 '왜그래 풍상씨'를 보여줬는데 보기 싫어했다. 극 중에서 제가 많이 맞았다. 그것을 보니까 배우를 다시 안 한다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오지호는 앨범을 발매했던 과거를 밝히며 "노래를 조금만 잘했으면 뮤지컬도 했을 텐데. 저는 노래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숫기가 없어서 니가 배우를 할 수 있을까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 면이 '내조의 여왕'의 온달수와 닮은 것 같다"고 의외의 사실을 전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오지호는 하고 싶었던 역할로 '범죄도시'의 마동석 역을 꼽았다. 오지호는 "그런 액션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제가 했어도 잘 했을 것 같다. 진상이 역을 하기 전에는 형사 역할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 오지호는 롤모델로 주성치를 꼽았다. 그는 "최근에 진상이 역할을 하면서 내가 주성치 같은 영화를 찍어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행보를 그 방향으로 해도 될 것 같다"고 답해 앞으로 다양한 연기를 할 것을 답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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