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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TV핫스팟] ‘리갈하이’ 윤박, 마침내 제 옷 입었다…‘변호사→검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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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윤박이 변호사에서 검사로 변신하며 '리갈하이'의 2막을 열었다.

윤박은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에서 실력과 비주얼, 인성 3박자를 고루 갖춘 변호사 ‘강기석’으로 분해 극의 재미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윤박은 스승이자 라이벌인 진구(고태림 역)를 이기고자 노력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해왔다.

지난 16일 방송된 12화에서는 B&G 로펌을 떠나며 진구를 대하는 스스로의 마음을 자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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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은 진구가 극복해야 할 상대가 아니라는 걸 느끼고는 깊은 생각에 잠긴 채 사무실을 나섰다. 자신이 진구와의 법정 승부에 유독 간절했던 이유가 단순히 승부욕 때문이 아니라, ‘행복’에 대한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깨달은 것.

앞선 변론에서도 “재판 끝나고 모두가 불행해진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원고든 피고든 그 전보다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밝힌 만큼 그는 올바른 정의를 실현하고 싶어했다.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고자 검사가 된 장면은 시청자에게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다.

윤박은 진구의 눈앞에서 “인간의 욕망이 난무하는 곳이 저한텐 안 맞더라구요”라며 검사의 길을 택한 사연을 당당히 밝혔다. 검사복이 마치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잘 어울려 법정에서 주는 신뢰감은 더욱 높아졌다. 이로써 새로운 차원의 대립 구도가 형성되며, 윤박과 진구가 한층 더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윤박의 안정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JTBC ‘리갈하이’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TBC ‘리갈하이’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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