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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눈이 부시게' 김혜자·한지민·남주혁·손호준 종영 소감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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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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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눈이 부시게’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종영까지 2회를 남긴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최종회를 하루 앞둔 18일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이 직접 밝힌 종영 소감과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소중한 기억 속에 살아가는 혜자를 통해 감동을 준 김혜자는 “‘눈이 부시게’안에 모든 인생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이 혜자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웃고, 울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 가슴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드라마였길 바란다. 그리고 눈부신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고 의미 있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한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스물다섯 혜자로 분한 한지민은 시간을 초월한 김혜자와의 2인 1역을 맡았다. 한지민은 “‘눈이 부시게’를 통해 감동과 웃음을 전달하고, 의미 있는 작품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그동안 정말 행복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잊지 못할 작품이 된 것 같다. 혜자와 함께 웃고 울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삶도 매 순간 눈부시길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혜자의 눈부신 순간은 언제일까요. 뒤엉킨 혜자의 시간이 어떻게 맞춰지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남주혁은 준하의 쓸쓸함과 아픔을 꾸밈없이 그렸다.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준하를 연기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눈부신’ 시간이었다.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밤 9시 30분 ‘눈이 부시게’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이어 “준하와 혜자의 숨겨진 사연과 관계가 드러난다. 많이 궁금해하실 시계의 비밀도 드디어 풀리니,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똘기 넘치는 영수 역으로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한 손호준은 전에 없던 코믹 연기를 펼쳤다. 손호준은 “여러분께 유쾌한 웃음 전달해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 철없고, 기행을 일삼지만 미워할 수 없는 영수를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영수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웃고 울었던 ‘눈이 부시게’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손호준은 “혜자의 뒤엉킨 시간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순간 드러날 영수의 진짜 모습도 지켜봐달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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