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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의 평가 “이강인? 뭔가 하고픈 의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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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사진)이 ‘대표팀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에 대해 “대표팀에 와서 뭔가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 경기 파주 NFC에 소집돼 오는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전을 준비한다.

소속팀 일정으로 오는 19일 입소하는 이강인과 백승호(지로나), 이청용(보훔)을 뺀 대표팀 27인 중 24인이 이날 합류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을 평가했다.

세계일보

앞서 지난 2월 벤투 감독은 이강인(사진)을 보기 위해 스페인 발렌시아 경기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벤투는 “지난달 국내에서 경기가 없을 때 유럽에서 많은 경기를 직접 보고 TV로도 많이 봤다”며 ”사실 이강인 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필요하다 싶으면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이라며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긴 힘들지만 이강인이 대표팀에 와서 뭔가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가 크더라”고 전했다.

이어 “출전 여부는 이번주에 어떻게 훈련을 하는지 지켜보고 선수가 왔을 때 얘기 나눠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이강인이 가진 장점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큰 능력을 가진 선수임을 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에서 백승호와 김정민(리퍼링) 등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대거 발탁된 데 대해 “저희가 대표팀을 꾸려 운영을 할 때는 최대한 기술력 있고 뛰어난 선수를 소집하는게 목표”라며 ”한편으로는 미래를 봤을 때 어떻게 대표팀을 건설할지에 대해 생각도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래서 많은 선수들을 보고 있다“며 “어린 선수 중에서도 능력있는 선수를 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어느 시점에서 투입해 어떻게 활약할지 봐야 한다”며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다”라며 선발 발탁 원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력이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쓸 것“이라고도 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뉴시스, 발렌시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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