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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첫방 '자백' 유재명X이준호, 살인 진실 좇는자들...트럭 전복사고 '충격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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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준호가 사고를 당했다.

23일 방송된 tvN 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에서는 형사 대 변호사로 마주한 기춘호(유재명 분), 최도현(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피고인 한종구(류경수 분)의 변호를 맡아 살인사건 재판에서 무죄를 이끌어낸 최도현은 형사 기춘호의 분노를 샀다. 기춘호는 살인자를 풀어준 것과 다름없다며 한종구가 살인했음을 확신했다. 이에 최도현은 한종구가 살인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 경찰 측의 무능력을 운운했고, 이후 기춘호는 형사를 그만뒀다.

5년 뒤 한종구는 출소했고, 3일 뒤 5년전과 거의 흡사한 유형의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한종구는 구속됐다. 결정적인 증거가 있었던 것. 한종구는 또 다시 최도현에게 변호를 의뢰했고, 최도현은 이를 수임했다. 한종구는 "아뇨 그게 아니라 뭘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말씀드렸잖아요 그냥 그 근처 지나다가 사람들 잔뜩 모여서 가본 거라고요"라며 변명만 늘어놨다.

최도현은 "왜 하필 사건 당일 밤에도 거기 계셨던 거죠?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혹시 이번에도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 거 아닙니까?"라고 추궁했다. 이에 한종구는 "이번에도요? 내가 죽였다는 거야? 똑바로 얘기해 보라니까?"라며 흥분했다.

검찰의 갑질로 사건 조사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최도현은 서근표(정희태 분)를 찾아갔다. 서근표는 "잘들어 사건이 5년전과 너무 비슷해. 이 모든 것이 일치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5년 전에는 한종구가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우린 아무도 안 믿어. 그런데 그 놈이 아는 거야 누구 때문에 물증이 없으면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걸. 이번엔 결정적인 증거가 있어. 여기까지. 나머지는 검찰을 구워삶든 최변이 알아서 할 일이고"라고 충고했다.

스스로의 힘으로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한 최도현, 그의 뒤를 기춘호가 쫓았다. 방송말미 최도현이 탄 택시가 덤프트럭에 치여 전복됐다.

한편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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