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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행운 인턴기자] 치열한 타격전 끝에 역전승을 만들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팀간 3차전에서 11-10 역전승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 추격의 2타점 적시타를 쏘아올렸던 추신수는 이날 9회말에 대타로 출장해 결승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텍사스는 이날 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조이 갈로(좌익수)-헌터 펜스(지명타자)-노마 마자라(우익수)-아스드루발 카브레라(3루수)-로건 포사이드(1루수)-제프 매티스(포수)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랜스 린.
컵스는 벤 조브리스트(좌익수)-크리스 브라이언트(3루수)-앤서니 리조(1루수)-하비에르 바에즈(유격수)-카일 슈와버(지명타자)-다니엘 데스칼소(2루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중견수)-빅터 카라티니(포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콜 해멀스.
추신수는 10-10 동점인 9회말, 팀 선두타자 갈로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자 대타로 타석에 등장했다. 상대 투수 페드로 스트롭의 초구를 받아친 추신수는 2루 땅볼을 만들어 주자를 3루로 보냈다. 이 진루타로 3루에 갔던 갈로가 이후 스트롭의 폭투로 홈을 밟으며 텍사스는 끝내기 승리를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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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팀은 빅이닝을 주고받으며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두 팀 합쳐 28개의 안타가 나온 화끈한 경기였다. 전날 경기 후반 7,8회에만 5점을 득점하며 8-6으로 역전을 만들어내며 강력한 뒷심을 보여준 텍사스는 이날 경기도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역전을 만들었다.
초반 분위기는 컵스가 가져갔다. 2회초 슈와버의 솔로 홈런으로 1점, 3회 조브리스트와 브라이언트가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4회에도 야수선택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컵스가 0-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4회말 텍사스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1,3루 기회에서 카브레라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고, 이후 2사 만루 기회에서 드쉴즈가 만루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순식간에 텍사스는 5-4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컵스는 6회초 선두타자 데스칼소의 2루타, 헤이워드가 적시타를 쳐내며 다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사 2루 상황에서 조브리스트-브라이언트-리조-바에즈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3점을 추가한 컵스는 8-5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다시 텍사스가 6회 매티스의 솔로 홈런, 7회 마자라의 2타점 3루타와 카브레라의 투런으로 10-8을 만들었다. 하지만 또다시 8회초 컵스가 리조의 홈런과 데스칼소의 적시타로 10-10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지만 9회말 다소 허무하게 폭투로 경기를 내줬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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