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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두산 유희관 6이닝 무실점 역투-정수빈 3안타, KT 꺾고 4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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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선수들이 잠실 kt전에서 9-0으로 승리한 뒤 마운드에 모여 하이파이브로 자축하고있다. 2019.04.0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이 선발 유희관의 역투와 타선집중력을 앞세워 KT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선발 유희관이 6이닝 3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따냈고, 타선은 10안타 5볼넷을 묶어 9점을 뽑아냈다. 톱타자 정수빈은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페르난데스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1회 정수빈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우익선상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박건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2루를 만든 뒤 김재환의 우전적시타, 허경민의 중전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회엔 박세혁의 안타와 정수빈의 2루타, 페르난데스의 희생뜬공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4회에도 정수빈의 적시타,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 김재환의 희생뜬공으로 3점을 더 보탰다.

두산은 유희관에 이어 이형범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이어던졌고, 베테랑 배영수가 8회 구원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KT는 선발 이대은이 4이닝 8안타 7실점(4자책)으로 부진한데다 타선마저 단 5안타의 빈공에 허덕여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3얼 23일 문학 SK전부터 원정 6연패 행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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