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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새 호랑이 윌랜드에 꽁꽁 묶인 사자…삼성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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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4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조 윌랜드에게 꽁꽁 묶여 1-4로 졌다.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3연전을 모두 내준 삼성은 이번 주초 3연전을 힘들게 시작했다.

윌랜드는 6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고 1점만 줬다. 공 109개를 던졌고 6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하다가 힘이 떨어진 7회 실점했다.

KIA의 개막 3연패를 끊고 팀에 첫 승리를 선사한 윌랜드는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중견수 제러미 해즐베이커의 실책으로 몰린 7회 1사 만루에서 KIA 구원 투수 고영창은 이원석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하고 불을 껐다.

셋업맨에서 올해 선발로 보직을 바꾼 삼성 우완 투수 최충연은 두 번째 등판에서도 고전했다.

KIA는 1회 최충연의 폭투 덕분에 안타 하나 없이 결승점을 뺐다.

2회에는 1사 후 최원준의 중월 3루타와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KIA는 볼넷 2개로 잡은 3회 무사 1, 2루에서 김주찬의 좌중월 2루타와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다.

KIA의 좌완 영건 하준영은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깔끔하게 요리했고, 삼성 우완 루키 원태인은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 무실점으로 패기를 뽐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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