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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장시환 1022일만의 선발승' 롯데, SK 5-0 제압 [오!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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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롯데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팀 간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4승 5패를 기록했고, SK는 6승 3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장시환이 제 몫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투수로 전향한 장시환은 5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SK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장시환에 이어 진명호(1⅓이닝)-고효준(⅔이닝)-구승민(1이닝)-서준원(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 한동희, 신본기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전준우가 홈런을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점수는 4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홈런을 날리며 0-0 균형을 깬 가운데 이대호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한동희의 안타 아수아헤의 몸 맞는 공으로 롯데는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준태가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점수를 만들어내며 롯데는 2-0으로 앞서나갔다.

6회초 2사 1,2루에서 신본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롯데는 9회 이대호와 채태인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이날 경기를 5-0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선발 투수 장시환은 2016년 6월 14일 한화전 이후 1022일만에 선발 승리를 챙겼다.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박종훈은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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