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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키움, 접전 끝 NC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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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샌즈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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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2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8-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4승5패를 기록했다. NC는 5승4패가 됐다.

장영석은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샌즈는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NC에서는 모창민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NC였다. NC는 2회말 모창민의 안타와 권희동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김진형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말에는 이상호와 박석민이 각각 출루한 뒤, 도루와 상대 폭투 등으로 키움 배터리를 흔들며 2점을 추가했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1사 이후 김하성, 샌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장영석의 스리런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6회초에는 샌즈, 장영석의 안타로 다시 스코어링 포지션을 만든 뒤, 송성문의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의 2루타와 모창민의 진루타,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키움은 8회초 샌즈와 김규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박병호와 송성문의 연속 적시타로 6-4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NC도 8회말 만루 상황에서 모창민의 적시타와 권희동의 1타점 내야 땅볼로 다시 6-6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9회초 이정후의 내야안타와 김하성의 2루타를 묶어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박정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6으로 달아났다.

NC는 9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양의지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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