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아이템'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아이템' 주지훈이 신린아와 진세연을 만나면서 엔딩을 맺었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에서는 드림월드에 갇혀있던 강곤(주지훈 분)이 신소영(진세연 분)과 강다인(신린아 분)와 재회하면서 대장정이 끝났다.

이날 강곤과 강다인은 드림월드에서 만나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러나 신린아는 현실세계로 돌아왔지만, 강곤은 돌아오지 못한 채 자신의 어린시절이었던 '김성규'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한편 한유나(김유리 분)은 진범인 조세황의 죄를 입증하며 재판장에서 조세황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이에 조세황은 "아버지는 악마였습니다.. 제 삶은 어머니가 눈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10살 때의 기억에 멈춰있다."라며 거짓된 눈물로 호소했다. 그는 끝까지 비열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신소영은 상상 속에서나마 아버지를 만났다. 아버지에게 "아바, 행복해?"라고 묻자 아버지는 "네가 행복하면 아빠도 행복해."라며 딸을 위로했다.

또 신소영은 서요한(오승훈 분)의 연인이었던 혜지를 만나 서요한이 생전에 찍었던 프로포즈 영상을 보여주었다. 이에 혜지는 "이제 오빠를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수감소 안에서 또 다시 계략을 꾸미던 조세황은 "잘봐. 내가 저 무지한 자들에게 어떻게 가르침을 주는지."라고 했다. 그런데 그의 앞에 새로운 아이템을 지닌 의문의 여인이 나타났다.

그녀가 "나랑 같이 좀 놀아줘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조세황은 "재밌네"라며 웃었다. 이후 조세황은 교도소 복도 천장에 매달린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여인은 자유로이 교도소를 빠져나가며 소름끼치는 웃음을 지어 의문을 남겼다.

신소영은 강다인을 돌보며 학교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때 강다인의 멜로디언에서 들려오는 멜로디. "삼촌, 곧 돌아갈게."라는 드림월드에서 강곤이 보낸 메시지였다.

그리고 나서 신소영과 강다인이 함께 멜로디언을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고, 약속대로 강곤이 나타났다. 강곤은 "좀 늦었죠."라며 신소영에게 안부를 물었고, 이에 신소영은 "기다리고 있었어요."라며 따뜻한 엔딩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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