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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스포츠타임 톡] NC 이동욱 감독 "김영규, 구속만으로 가치 따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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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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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전날(2일) 선발 등판한 '좌완 영건' 김영규(19)를 칭찬했다.

이동욱 감독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어제 삼진 많이 잡더라. 릴리스포인트가 좋고 투구 템포도 좋다. 또 멘탈도 좋은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영규는 2일 키움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4회초 장영석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기는 했으나 키움 타자들을 상대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가며 잡았다.

구속은 빠르지 않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39km를 찍었다. 그러나 이 감독은 "구속만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가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막 1군 2경기 등판했다.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고 덧붙였다.

김영규는 지난달 27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프로 1군 첫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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