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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채은성 5타점 폭발·차우찬 무실점' LG,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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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채은성(오른쪽)이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와 LG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박주홍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친 뒤 김재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채은성의 시즌 1호 홈런이자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 2019. 4. 3. 대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투타에서 한화를 압도했다. 채은성이 만루홈런 포함 5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차우찬은 5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LG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채은성이 만루포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투수 차우찬은 투구수가 제한된 상태로 치른 올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김현수도 3타수 2안타 2볼넷, 이형종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로써 LG는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전 첫 2경기 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LG는 1회부터 수비를 통해 상대의 선취점을 막았다. 1회말 1사 1루에서 송광민의 우측 펜스를 향하는 타구를 채은성이 잡아냈다. 이어 채은성은 1루 주자 정근우가 2루까지 뛰는 것을 캐치해 정확하게 1루로 던졌다. 더블플레이가 선언됐고 곧바로 1회말이 종료됐다. 그리고 3회초 한화를 멀리 따돌렸다. LG는 이형종과 정주현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 출루로 2사 만루가 됐다. 대량득점 찬스에서 채은성은 박주홍의 한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한화를 따돌린 LG는 5회초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중전안타로 출루한 박용택이 김현수의 중전안타 때 중견수 정근우의 안일한 수비를 놓치지 않으며 2루에서 3루까지 질주했고 채은성이 박용택을 불러들였다. LG는 6회초에는 상대 수비실책으로 3루 주자 김용의가 홈을 밟았고 9회초에도 1점을 추가해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선발투수 박주홍은 5.2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중반 한화는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체력안배를 꾀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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