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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윤성환 7일 문학 SK전 선발 확정…"매 경기 마지막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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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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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정철우 기자]삼성 투수 윤성환이 7일 문학 SK전 선발로 확정됐다.

윤성환은 4일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 인천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애당초 일요일 선발은 화요일에 선발로 나섰던 최충연이 유력했다.

하지만 김한수 삼성 감독은 2일 대구 KIA전 이후 "최충연의 보직에 대해 원점에서 고민을 해 봐야겠다. 불펜 전환까지 포함해 생각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멍 난 선발 자리엔 윤성환이 출격한다. 윤성환은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율해 왔다.

퓨처스리그에선 롯데전 한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진 바 있다.

아직 구속이 완전히 올라온 상황은 아니다. 다만 트랙맨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패스트볼의 회전수는 지난해보다 나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원래 구속으로 승부하는 투수는 아니었던 만큼 패스트볼 회전력을 통한 구위 강화는 나름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윤성환은 "이제 내 자리가 정해져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내겐 중요하다. 매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던지겠다"며 "계약 문제 등으로 훈련 페이스가 다소 늦었는데 이젠 많이 좋아졌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성환은 2013시즌부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삼성의 국내 투수 에이스 몫을 해냈다.

하지만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5승9패, 평균자책점 6.98로 부진했다.

윤성환은 떨어진 구속을 회전력으로 만회하며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윤성환 개인은 물론 팀에도 매우 중요한 등판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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