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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4일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 인천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애당초 일요일 선발은 화요일에 선발로 나섰던 최충연이 유력했다.
하지만 김한수 삼성 감독은 2일 대구 KIA전 이후 "최충연의 보직에 대해 원점에서 고민을 해 봐야겠다. 불펜 전환까지 포함해 생각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멍 난 선발 자리엔 윤성환이 출격한다. 윤성환은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율해 왔다.
퓨처스리그에선 롯데전 한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진 바 있다.
아직 구속이 완전히 올라온 상황은 아니다. 다만 트랙맨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패스트볼의 회전수는 지난해보다 나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원래 구속으로 승부하는 투수는 아니었던 만큼 패스트볼 회전력을 통한 구위 강화는 나름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윤성환은 "이제 내 자리가 정해져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내겐 중요하다. 매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던지겠다"며 "계약 문제 등으로 훈련 페이스가 다소 늦었는데 이젠 많이 좋아졌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성환은 2013시즌부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삼성의 국내 투수 에이스 몫을 해냈다.
하지만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5승9패, 평균자책점 6.98로 부진했다.
윤성환은 떨어진 구속을 회전력으로 만회하며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윤성환 개인은 물론 팀에도 매우 중요한 등판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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