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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두산 린드블럼 7이닝 무실점 첫 승- 페르난데스 마수걸이 홈런, 6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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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오재원이 4일 잠실 kt전에서 5-4로 승리한 뒤 김민혁의 땅볼 아웃 과정을 돌이키며 웃음을 참고있다. 2019.04.0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이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역투와 페르난데스-박건우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KT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 산발 2안타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외국인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마수걸이 투런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박건우도 홈런 1개, 3루타 한 개 등 4타수 2안타로 승리 도우미가 됐다. 함덕주는 1이닝 동안 2안타 1볼넷으로 1실점(비자책)했지만 승리는 지켜내 세이브를 추가했다.

두산은 3회 1사후 박건우가 중월3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엔 1사 1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쿠에바스를 상대로 우월투런홈런을 터뜨렸고, 이어서 박건우도 우월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의 시즌 1호 연속타자 홈런이 터지며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두산 8회초 구원투수 이형범이 KT 황재균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8회말 박세혁의 적시타로 5-1로 다시 달아났다.

KT도 역전의 기회가 있었다. KT는 1-5로 뒤진 9회초 강백호의 3루 내야안타와 로하스의 우익수 옆 2루타로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두산은 장원준을 내리고 마무리 함덕주를 올렸다. KT는 윤석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박경수의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장성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ㅎ하며 3-5로 또 한 점 좁혔다. 오태곤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황재균의 3루수 내야안타로 4-5로 한점 차까지 압박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민혁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됐고, 타자주자 김민혁이 파울라인 안쪽으로 달려 주루방해로 아웃되며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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