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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정은원 끝내기 안타' 한화, LG에 위닝시리즈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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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전, 한용섭 기자] 한화가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LG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정은원이 끝내기 안타로 주인공이 됐다.

LG 선발 윌슨은 7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8이닝 동안 무려 120구를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승패와는 무관했다.

한화는 1회 2사 후 송광민과 호잉이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김태균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쳤다.

LG는 2회 선두타자 채은성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박용택이 2루수 땅볼 병살타. 4회도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김현수가 2루수 땅볼 병살타. 5회는 선두타자 채은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 1사 후 런앤히트 작전이 나왔으나 양종민이 헛스윙하고 채은성은 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LG는 6회 선두타자 유강남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정주현이 1볼에서 2구째와 3구째 보내기 번트를 연거푸 실패했다. 이후 2루수 뜬공 아웃. 이형종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희생번트 실패는 뼈아팠다. 오지환마저 1루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6회 2사 후 송광민과 호잉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태균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1회와 결과는 똑같았다.

LG는 8회 선두타자 박용택이 3루수 송광민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희생번트로 1사 2루. 유강남이 헛스윙 삼진 아웃될 때 대주자 김용의는 2루에서 3루로 뛰었다. 심판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LG측의 비디오판독으로 세이프로 번복됐다. 2사 3루에서 대타 이천웅이 우전 적시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8회말 바뀐 투수 신정락 상대로 정근우, 정은원이 연속 볼넷을 골랐다. 무사 1,2루에서 송광민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2,3루로 진루했다. 송광민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호잉이 삼진, 2사 1,2루에서 김민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말 선두 최재훈이 볼넷으로 나갔다. 희생번트로 1사 2루. 2사 2,3루에서 정은원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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