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김하성 4안타+브리검 2승' 키움, 시즌 첫 위닝시리즈 [현장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4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3차전 경기에서 6-5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5승6패가 됐고,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NC는 6승5패가 됐다.

키움이 1회 상대 실책을 발판 삼아 리드를 잡았다. 1회초 1사 후 김하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박병호가 3루수 땅볼을 때려냈지만 3루수 박석민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에 있던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2루까지 나간 박병호는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출해 1사 3루 기회를 이었고 제리 샌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키움은 서건창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루 기회에서 장영석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4-0의 격차를 만들었다.

NC도 이날 복귀전을 치른 나성범이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을 개시했다.

잠잠하던 경기는 6회 다시 활발해졌다. 6회초 키움은 선두타자 장영석의 볼넷과 송성문의 1루수 땅볼, 이지영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김하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 6-1을 만들었다.

NC는 6회말 이상호의 안타와 나성범, 박석민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모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8회말, 선두타자 이상호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나성범의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로 다시금 추격을 개시했다. 이후 박석민의 허리 통증으로 교체 투입된 지석훈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5-6,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결국 키움의 1점 차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김하성은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NC는 선발 에디 버틀러가 손톱에 금이 가는 증상으로 2이닝 4실점(비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복귀전을 치른 나성범은 복귀 홈런 포함해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jhra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