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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메이저리그 통산 1천 5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팀이 5대 1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맷 하비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이로써 15번째 시즌 만에 메이저리그 역대 637번째이자 현역 선수로는 28번째로 개인 통산 1천 500안타를 채웠습니다.

아시아 타자로는 3천 89안타를 쳐낸 스즈키 이치로(45·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두 번째 기록입니다.

추신수는 앞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조이 갈러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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