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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브리검, 1군 엔트리 말소…키움 “부상 아냐, 휴식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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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1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만 부상은 아니라는 점은 위안거리다.

키움은 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정규시즌 KIA타이거즈와의 팀 간 첫 맞대결에 앞서 브리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윤영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브리검은 전날(4일) 창원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6회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나성범과 6구까지 승부한 뒤 스스로 교체 사인을 보내 마운드를 내려갔다.

매일경제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장정석 키움 감독은 “오른쪽 어깨 뒤가 갑자기 힘이 안 들어간다고 스스로 교체 사인을 냈다. 오늘 바로 서울로 이동해 CM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는데, 염증 같은 부상은 아니라고 했다”며 “휴식을 주기 위해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 턴 내지는 두 턴 정도 빠질 수 있다. 포심 구속이 130km대로 갑자기 떨어져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대체 선발은 김동준이 유력하다. 김동준은 스프링캠프에서도 선발로 경쟁을 펼쳤던 투수다. 시즌 개막 후에는 중간으로 보직을 받았지만, 5경기에서 8⅓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다. 장 감독은 “확정은 아니지만, 괜찮다. 괜찮아서 중간에서 쓰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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