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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승장' 이동욱 감독 "강팀 두산 상대로 소중한 승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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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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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NC가 두산 필승조 박치국을 무너트리며 재역전극을 만들었다.
NC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초 3점을 뽑아 내며 6-5 재역전승을 거뒀다.
NC는 3-0으로 앞선 3회말 대거 4점을 빼앗기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8회초 기회를 살리며 재역전승을 만들었다.

NC는 8회초 선두 타자 박석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모창민의 중전 안타가 나왔고 야수들이 공을 더듬는 사이 대주자 이상호가 홈을 밟으며 순식간에 동점이 되고 말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권희동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모창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NC는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선 운명 같은 순간이 다가왔다. 두산에서 FA로 이적한 양의지가 대타로 등장했다.
양의지는 침착했다. 박치국의 외야로 보내기 좋은 공을 놓치지 않았고 중견수 정수빈이 잡아 홈으로 승부를 걸어 봤지만 이미 권희동이 홈 플레이트를 지나간 뒤였다.
두산은 8회말 반격에서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고 계속된 2사 2, 3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재환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경기 후 이동욱 NC 감독은 "두산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선수들이 잘 싸워 줬다. 모두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 원종현 선수가 마무리로서 제 몫을 다했다. 오랜만에 두산전 위닝 시리즈지만 특별한 의미는 없다. 어려움 속에서 선수들이 잘해 준 것이 고마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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