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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곰 포비아 극복' NC, 689일 만에 두산전 첫 연승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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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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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약 2년 만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NC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을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NC는 2연승과 함께 시즌 8승(5패) 째를 거뒀다.

전날 홈런 4방을 앞세워 두산은 7-3으로 제압한 NC는 이날 역시 1회 1점, 2회 2점을 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말 선발 투수 이재학이 흔들리면서 4점을 내줬고, 이후 좀처럼 한 점 차 간격을 채우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8회초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박석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모창민의 안타 때 박석민이 홈을 밟았다. 4-4 동점. 여기에 전날 1회초 홈런으로 결승타 주인공이 된 권희동이 적시 2루타를 떄려내 역전에 성공했고,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6-4로 달아났다.

8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NC는 이날 경기 승자가 됐다.

이날 승리로 NC는 올 시즌 두산과의 첫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지난해 NC는 두산을 상대로 3승 13패로 약했던 만큼, 의미있는 연승이었다.

NC가 두산을 상대로 연승을 달린 것은 2017년 4월 16일 창원 홈경기부터 2017년 5월 16일과 17일 잠실 경기까지 이어온 3연승이 최근이다. 아울러 5월 16일과 17일 이후 첫 위닝시리즈이기도 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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