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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좌완 영건' NC 김영규, 5이닝 2실점…2승 요건 갖췄다 [오!쎈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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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무서운 신인' 김영규(19NC 다이노스)가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김영규는 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간 3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했다.

지난 27일 KT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김영규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키움전에 이어 이날 두산을 상대로 데뷔 첫 원정 경기를 가졌다.

1회 김영규는 2아웃 이후 두산의 중심타선 박건우-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이날 1군에 올라온 최주환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김영규는 안정감 넘치는 피칭을 선보였다. 2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고, 3회에는 정수빈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양의지가 도루를 시도한 정수빈을 완벽한 송구로 2루에서 잡아내며 김영규를 도왔다. 3회에도 결국 세 타자로 이닝이 끝났다.

4회에는 다시 만난 두산의 중심타선 박건우-김재환-최주환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두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실점 위기는 5회에 찾아왔다. 1사 이후 오재원에게 펜스를 바로 때리는 3루타를 허용했다. 장타에 흔들린 김영규는 이어진 장승현 타석에서 폭투를 기록하며 첫 실점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영규는 이날 경기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정수빈이 좌측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기록하며 단숨에 실점 위기에 처했다. 결국 이어진 페르난데스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3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김영규는 6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책임 주자 1명을 남기고 강윤구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강윤구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막아내면서, 김영규는 두 번째 선발 승리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lucky@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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