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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자백' 이준호X유재명X신현빈X남기애, 과거 사건에 접점 있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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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모두가 과거 사건에 접점이 있었다.

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에서는 살인 사건의 진실을 좇는 기춘호(유재명 분), 최도현(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쓰러진 최도현은 담당의에게 신장 수술 후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함을 주의 받았다. 이에 최도현은 "저는 10년이 지났으니까 확률은 더 높아지겠네요"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이에 담당의는 "너 네가 얼마나 운 좋게 수술 받았는지 기억 안나?"라고 말했다.

그 시각, 하유리(신현빈 분)는 10년 전 자신의 부친이 신장이식 1순위였으나, 사망직후 2순위였던 최도현이 이식을 받았던 것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부친의 묘소를 찾아간 하유리는 "아빠 그거 알아? 나 아빠하고 같이 막걸리 마셔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왜 그렇게 일찍 하늘로 가서 나하고 술 한잔 못하는 거야"라며 슬퍼했다.

기춘호는 입원해 있는 최도현을 찾아가 사무실 벽장 뒤에 숨겨져 있던 자료들을 봤다고 말했다. 최도현은 "그때 조금 더 수사했더라면 달라졌을까요. 해보지 그러셨어요"라며 기춘호를 향해 원망의 시선을 보냈다.

이에 기춘호는 "비난하는 투로 들리네. 좋아 그럼 내가 묻지. 최변은 아버지가 진범이 아니라고 확신해? 증거라도 있냐고. 없겠지 있었으면 재심을 청구했을 테니까. 내 사진은 무능한 경찰이라서 붙여 놓은 거야? 그럼 내가 무능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되는 거야? 분명히 말하지만 그 사건 관련해서 어떠한 청탁이나 압력을 받은 적은 없어. 그랬다면 내가 더 파고 들었을거야"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최도현은 기춘호에 "두 사람 다 제 아버지 재판장에 있었어요"라며 김선희와 한종구(류경수 분)의 사진을 건넸다. 이에 기춘호는 "둘 다? 김선희도?"라고 물었다. 이에 최도현은 "한종구씨는 김선희씨를 아는 눈치였어요"라며 한종구의 말들을 떠올렸다.

기춘호는 "끝까지 한종구 변론을 맡아야겠다? 아픈 사람 데리고 무슨 말을 해. 몸조리 잘해. 여기 오기 전에 자네 아버지 면회 갔었어. 그때 내가 뭐 혹시 놓친게 있나해서. 만나주지도 않더군. 가볼게"라는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벗어났다. 방송말미 진여사(남기애 분)가 과거 사건과의 접점이 있음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한편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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