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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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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9일부터 일주일 휴가…“총선으로 미룬 치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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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피습 사건과는 무관”

헤럴드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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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병원 치료를 위해 일주일간 휴가를 떠난다.

민주당 공보국은 지난 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총선으로 (인해)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보국은 “이 대표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 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증상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올해 초 피습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휴가 동안 정청래 최고위원이 사회권을 대행한다. 다만,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해당 기간 열리지 않으며, 이 대표 또한 당무 보고 등도 받지 않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현재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사건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위증교사 혐의 사건 등 세 건의 재판을 받고 있어, 휴가 기간 관련 재판 일정도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매주 2회꼴로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14일 대장동 사건 재판과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이 예정돼 있다. 다만 14일 재판에는 공동 피고인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만 출석해 민간업자 남욱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14일 대장동 재판은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도 돼 기일변경 신청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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